[3차 북핵실험]안전위 "방사능 핵종 검출되지 않아"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14일 오후 3시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방사성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강창순, 이하 안전위)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57분에 실시한 북한의 핵실험과 관련해 방사성핵종 분석과 환경방사능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이상 징후는 없다고 발표했다. 북한 핵실험 이후 이틀이 지난 14일 오후 3시 현재 안전위는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육상과 해상, 공중 시료를 주기적으로 포집해 분석했고 이중 포집된 8개 시료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다. 결과적으로 방사성 핵종은 검출되지 않았다.

14개 지방방사능측정소에서 대기 중 부유먼지를 분석한 결과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고 전국 122개 무인자동감시망의 환경방사선 측정결과도 현재까지 모두 정상범위를 나타내고 있다.

안전위는 앞으로 "포집된 시료에 대한 방사성핵종 분석을 통해 계속해서 분석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라며 "환경방사능감시 범위를 확대해 해수, 어류, 빗물 등에 대한 시료분석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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