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 2014년 건립…세계 7대 뇌연구 강국 부상

[사진제공=교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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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뇌질환은 물론 뇌의학, 뇌약학 연구의 중심이 될 한국뇌연구원 기공식이 4일 열린다. 한국뇌연구원의 설립은 세계 7대 뇌연구 강국 도약의 거점기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뇌연구원(원장 서유헌)은 4일 오후 2시30분부터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 부지현장(대구시 동구 신서동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서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주호 장관과 김범일 대구시장, 유승민 국회의원, 윤종용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사장, 신성철 DGIST 총장 등 약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한국뇌연구원은 국가 뇌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뇌연구 중추거점 기능 수행을 위해 '뇌연구 촉진법'에 따라 2011년에 설립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다. 2012년 7월 23일 서유헌 서울대 교수를 초대원장으로 선임했고 이번에 기공식을 개최하게 됐다.

한국뇌연구원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국가사회적 아젠다에 대응한 뇌질환 연구를 중심으로 부가가치가 큰 뇌의학, 뇌약학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국뇌연구원 건립사업은 첨단의료복합단지내 8먼7116㎡ 부지에 연면적 3만1815㎡의 규모로 총 사업비는 1258억원이다. 지하 1층과 지상 5층 건물로 만든다.

건립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며 1단계는 5만2000㎡ 부지에 연면적 1만9936㎡로 총 77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14년 6월에 완공할 계획이다.이주호 장관은 "이번 기공식을 통해 한국뇌연구원이 2017년까지 세계 7대 뇌연구 강국으로 도약하는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참석자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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