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범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서울·강남

조해진 의원 경찰청 자료 공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성폭력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서울의 강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해진 의원(새누리당)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3년간 전국 경찰서별ㆍ지역별 성범죄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강남 지역에서 신고ㆍ접수된 성범죄가 398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관악구 386건, 전북 전주 완산구 334건, 광주 북부 317건, 경기 부천 원미 311건 순이었다.

또한 성폭력 범죄는 최근 3년 사이 10% 이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2010년에는 2만346건이 일어났지만 2011년 2만1907건, 지난해는 2만2919건으로 늘어난 것이다. 3년간 성범죄 증가율은 전북이 50.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광주(49.8%), 충남(25.9%) 순으로 집계됐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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