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대 '체험문화재' 어떤게 있나?


[수원=이영규 기자]'남한산성 행궁에서의 하루' 등 경기도내 4개 사업이 문화재청의 '2013년 생생문화재사업'으로 선정됐다.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재청이 지난 200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이 친근하게 문화재에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경기도 생생문화재사업은 ▲경기도 '남한산성 행궁에서의 하루' ▲연천군 '숭의전에서 황제의 나라 고려를 만나다' ▲고양시 '도심 속 밤가시 초가, 기지개를 펴다' ▲남양주시의 '세계문화유산 남양주 홍유릉 문화제' 등이다.

특히 '남한산성 행궁에서의 하루'는 3년 연속 선정됐다.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은 이 사업과 관련, 그간 운영경험을 살려 ▲전하의 힐링명상 ▲어의와 함께한 행궁의 하루 ▲척화파와 주화파의 대결 ▲대장금이 된 산성이 ▲남한산성을 지키는 무사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시의 '도심 속 밤가시 초가, 기지개를 펴다'는 도심 한복판에서 이엉 얹기 등 체험행사와 재능기부로 구성되며, 남양주시의 '세계문화유산 남양주 홍유릉 문화제'는 명성황후의 국장 재연 행사를, 연천군 '숭의전에서 황제의 나라 고려를 만나다'는 고려 광종 때 처음 실시된 과거시험과 제례체험 행사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는 2억 원을 지원해 4개 사업, 15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살아 숨 쉬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개발해 도민이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경기도 문화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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