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 '현역 입대'… 아쉬움 담은 '잠시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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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가수 이석훈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입대했다.

이석훈은 22일 오후 1시 30분 경기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 그는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한다. 그는 "뒤늦게 가는 군대라 걱정도 되지만 무엇보다 제 체력이 걱정"이라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였다.이석훈은 특히 에이핑크를 향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허각에게 연락이 왔다. 에이핑크와 꼭 면회 오겠다고 했다"며 "많은 분들이 걸 그룹과 관련해 이야기를 하시곤 하는데 전 우선 동기들과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석훈은 끝으로 "최근 운동할 시간도 없었고 평소 추위도 잘 타는 체질이라 걱정스럽다. 궁금하기도 하지만 막상 들어가 봐야 알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날 이석훈의 입대 현장에는 소속사 식구들과 팬 100여 명이 모여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석훈은 감사의 인사는 물론 노래를 선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한편 앞서 이석훈은 입대 전 마지막 스페셜 앨범 '친구가 아닌 남자로' 팬들을 만났으며 지난 19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이자 고별 콘서트 '그리운 안녕'을 열었다.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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