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고달가정마을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 마을 선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한아연 정기총회 및 인증식 곡성문화센터에서 열려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과 고달 가정마을이 사단법인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으로부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뽑혔다.

한아연은 11일부터 이틀간 곡성문화센터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아름다운마을연합 정기총회 및 인증식'에서 섬진강기차마을과 고달가정마을을 비롯해 제주도 저지리마을, 단양 죽령옛고개마을 관계자에게 인증서를 전달했다.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과 고달가정마을은 지난 7월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제 5호’로 선정 된 바 있다.

CNN이 한국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도 추천된 곡성섬진강기차마을은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외에도 최근 물을 사용하지 않는 인공 스케이트장인 ‘사계절스케이트장’도 개장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섬진강을 끼고 도는 아름다운 농촌마을인 고달가정마을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켜는 자태와 순박한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드는 곳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아연 인증을 계기로 세계 연합과의 네트워크를 형성 각국의 아름다운마을과 연계해 해외 방문객도 유치하고 농촌체험마을도 육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아름다운 마을 운동’은 1982년 프랑스에서 처음 시작해 이탈리아, 벨기에 캐나다에서 진행중이며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민간운동이다.

일본도 2010년 본 연합회에 가맹해 아시아에서도 본격적인 마을 살리기 운동이 전개되고 있고 국제 조직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연합’도 결성되어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