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亞 대표 배우 '올해의 스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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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배우 이병헌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전시회 2012 씨네아시아 어워드(CineAsia 2012 Award)에서 ‘올해의 스타상’(Star of the Year)을 수상한다고 29일 CJ엔터테인먼트 측이 전했다.

시상식은 씨네아시아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3일 진행되며, 이병헌은 직접 홍콩을 방문해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할 계획이다. 올해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200만 관객을 동원했을 뿐 아니라 활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의 개봉 및 <레드2> 촬영 등으로 한국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가장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이병헌은 이번 수상으로 아시아 최고 스타로 입지를 굳히게 됐다. 배우 이병헌 측은 “이병헌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행사에서 ‘올해의 스타상’ 수상 소식을 듣고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네아시아 올해의 스타상은 최근 3년 간 중국의 여배우 리빙빙(2011년), 장쯔이(2010년), 저우쉰(2009년) 등이 수상해 중화권 스타들이 강세를 보였다. 2007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비가 탕웨이와 함께 수상의 영광을 누리기도.

씨네아시아는 매년 12월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 전문 전시회로 아시아 영화 산업 전문가들과 영화 배급, 극장 관계자들이 모이는 권위 있는 행사다. 매년 6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씨네유럽(CineEurope), 11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쇼이스트(ShowEast)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대표적인 영화 전문 전시회로 손꼽힌다.행사를 주최하는 프로메테우스 글로벌 미디어(Prometheus Global Media)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전문 잡지인 빌보드지(Billboard)와 영화 전문 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모회사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 씨네아시아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홍콩국제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Exhibition Centre)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병헌은 올해 국내에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배우로 우뚝 서며 국내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내년에는 할리우드 차기작인 ‘지.아이.조2’와 ‘레드2’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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