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일자리 창출과 부채 상환이 최우선 과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구제금융 지원이 확정을 계기로 일자리 창출과 부채 상환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사마라스 총리는 이날 열린 각의에서 장관들에게 "목표를 충실히 이행하고 예산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라"면서 "기쁨에 넘친 발언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유럽중앙은행(ECB)과 국제통화기금(IMF) 등 그리스 채권단인 '트로이카'는 유로그룹(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 협의체)을 통해 그리스에 3차 구제금융 437억 유로를 내달 중 지급하고 단기 국채를 장기채로 환매하는 방식으로 그리스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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