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해상교통관제사'에 이승희씨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안전한 바닷길을 책임지고 선박의 눈과 귀가 되어 안전운항을 돕는 올해의 해상교통관제사가 선발됐다. 주인공은 18년 동안 관제업무를 담당한 이승희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다.

국토해양부는 해양사고 예방과 항만운영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 해상교통관제사를 추천받아 '올해의 해상교통관제사'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26일 밝혔다. 해상교통관제사는 365일 24시간 동안 선박의 안전운항을 돕는 항만의 얼굴이자 바다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해상교통관제사는 항만이용자들이 직접 뽑아 의미가 크다. 지난 9월24일부터 10월31일까지 해상교통관제(VTS)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1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한 이후 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이 선발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승희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가 올랐으며 우수상은 노현수 부산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로 정해졌다. 장려상은 전민재 군산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가 받았다.국토부 관계자는 "선박 안전운항을 위한 관제사의 노력을 치하하고 관제의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올해의 관제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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