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 비정규직 고용차별방지방안 마련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 충남노사민정사무국에 모니터링용역…이달 중 실태조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지역 비정규직들에 대한 고용차별방지방안 마련이 본격화 되고 있다.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는 2일 국내 처음 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고용차별을 막기 위한 실태조사 등 관련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인식을 파악, 고용차별 금지제도가 빨리 자리 잡도록 하는 근로환경을 만들고 전문강사 양성과 사업장별 실무교육도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는 이를 위해 최근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 ‘충남지역 비정규직 고용차별에 대한 의식 및 실태조사 모니터링용역’을 맡겼다.

이에 따라 충남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은 강봉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를 중심으로 이달 말까지 ▲기간제근로자 ▲파견근로자 ▲단시간근로자들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다.이어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2월 초 천안에서 비정규직 고용차별방지방안 마련에 따른 토론회를 벌이고 중순엔 포럼(나사렛대학)과 기자간담회(충남도청)도 갖는다.

임승주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대전사무소장은 “전국에 있는 비정규직 근로자는 올 3월 현재 약 581만명으로 전국 임금근로자의 3분의 1에 해당 한다”며 “이번 용역작업은 국내 처음 지역 비정규직들의 인식과 실태를 파악, 근본대책을 마련하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 고용차별개선 전담팀(TF) 워크숍이 2~3일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선 노사발전재단 ‘차별 없는 일터지원단’ 사업설명, 비정규직 근로자 고용차별 실태와 문제점 토론, 고용차별개선위원회 2013년 사업방향 논의에 이어 조별 토론내용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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