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경기도 '농식품 큰 장' 선다

[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10월26일부터 11월4일까지 베트남에서 '경기도 우수농식품 판촉 및 홍보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을 맞아 한류문화와 연계한 경기도 우수농식품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 ▲BIG-C ▲UNI ▲K-마트 등 6개 대형마트에서 열린다.베트남은 농식품 소비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큰 나라.

경기도는 포도, 배, 버섯을 비롯해 인삼류, 장류, 조미김류, 차류 등 200여 종류의 우수농식품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다양한 농식품과 식재료를 활용한비빔밥, 김밥, 떡볶이 등을 손쉽게 만들어 먹는 방법도 알려준다. 미식가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는 포도와 배 등 신선과일 시식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대형마트 앞에 마련된 주행사장 무대에서는 베트남인들이 참여하는 K-POP노래자랑대회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된다. 경기도는 미국, 중국, 일본에 이어 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국가 중에서 경기도 농식품 수출비중이 가장 높은 베트남 지역에 대해 한류문화와 연계한 판촉ㆍ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출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진찬 경기도 농정국장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식품과 한류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우리 경기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베트남 소비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경기도의 우수한 농식품과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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