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올 성장률 목표 달성" 자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중국 원자바오 총리가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자신했다.

11일 외신 등에 따르면 톈진(天津)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하계대회에서 원 총리는 "중국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다"며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또 "중국이 수출 안정화 조치를 개선해왔고 국내 수요 진작을 위해 여러 방안을 시행해 왔다"며 "성장을 안정화하는 데에 최우선으로 정책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7%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추세다.

지난 8월 산업생산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수출 이익이 감소하는 등 경제 성장이 둔화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면서 중국 정부는 정책 추진과 관련한 압박을 받아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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