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건설기술개발과제 공모에 42건 접수

한국철도시설공단, 서울대 등 23개 기관에서 제안서 접수…3차례 심사 뒤 다음 달 뽑아 20억원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철도건설 기술개발과제공모에 42건이 접수됐다.

12일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국내 철도건설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2013년 새 연구개발과제공모’(5월7일~8월31일) 결과 23개 기관에서 42건의 연구개발과제제안서가 접수됐다. 여기엔 서울대, 연세대, 철도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현대건설 등 동참했다.접수된 과제는 15명의 대내·외 분야별 설계자문위원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최종 뽑는다.

뽑힌 과제는 20억원을 줘 새 연구개발과제로 삼는다. 이들 과제 중 시간이 급한 건 올해 곧바로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해마다 50억원의 연구개발(R&D)비용으로 ▲주요 철도건설자재 국산화 ▲새 기술 및 새 공법 개발 ▲건설 사업비 아끼기 등 꾸준한 연구개발로 국내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오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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