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에스엠, 탄소배출권 변환시스템 특허취득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글로벌에스엠 은‘ 온실가스배출량의 탄소배출권 변환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에스엠은 지난 6일 자동차 공회전현상을 제한할 때 얻어지는 온실가스 저감량을 탄소배출권으로 변환해 주는 시스템과 관련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국내에서 먼저 특허를 취득하고 해당 특허를 전 세계에 PCT 출원도 완료했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향후 국내·외 차량용 공회전제한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는 글로벌에스엠이 우선권을 갖게 됐다.

기존에 출시돼있는 차량용 공회전 제한장치의 경우 연비향상이 주기능이지만 글로벌에스엠의 에코누리시스템은 연료비 절감기능은 물론, 공회전을 제한할 때 얻어지는 온실가스 저감량을 감축실적으로 인정받는 일석이조의 제품이다.

에코누리시스템으로 확보한 탄소배출권은 오는 2015년 시행을 앞두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제에 정부와 목표관리대상기업들의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실적에 포함될 수 있다. 글로벌에스엠 관계자는“지난 7월 대전 택시운송조합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몇몇 지자체와 에코누리시스템 도입 검토가 마무리 단계”라며 “중국도 광둥성의 에코누리시스템 추가 공급이 추진되고 있어 올해 에코누리의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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