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가구 전시장 '북적' 이유는

논현동 리바트 전시장 전경.

논현동 리바트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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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정민 기자]가을을 맞아 기구업체들의 전시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결혼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혼수가구를 구입하러 오거나, 자녀가구 교체를 위해 부모들이 전시매장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업체들도 이들을 위한 특별 전시관이나 체험매장을 운영하며 가구 매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1일 리바트는 논현동 '리바트 스타일샵'이 최근 방문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리바트는 지난해부터 대전 등 국내 4곳에 대형 직영 전시장인 리바트 스타일샵을 오픈했으며, 논현동 가구거리 중심에 있는 논현 전시장은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다.지하철 7호선 논현역 1번 출구와 학동역 5번 출구 사이의 약 1㎞에 이르는 가구거리에는 국내외 유명 수입가구업체들의 전시장 20여 곳이 몰려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논현동 리바트 스타일샵은 총 6개 층으로, 신혼부부들을 위한 주력 제품이 전시된 곳은 3층과 4층이다. 3층의 경우, 신혼부부들이나 젊은 부부들을 위한 '모던 레트로' 스타일의 침실가구로 이뤄져 있고 4층은 나무 느낌을 그대로 살린 내추럴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논현 전시장 관계자는 “3, 4층은 물론 전 층에서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방문이 많다”며 “주말에는 하루종일 일할 정도로 쉴 틈이 없다”고 전했다.한샘도 지난달 17일 롯데백화점 광복점 9층 생활관에 전문매장을 오픈했다. 매장 면적만 330㎡(100평)로 백화점 가구매장 중 국내 최대 규모다.




이지은 기자 leezn@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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