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대전서 북 콘서트

19일 오후 4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대전서 북 콘서트를 가진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후보

대전서 북 콘서트를 가진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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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경선후보가 19일 오후 4시 대전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저녁이 있는 삶-손학규의 민생경제론’ 북 콘서트를 열었다.

콘서트는 식전 문화행사에 이어 저자인 손학규 후보의 ‘저녁이 있는 삶’을 주제로 한 강연, 관객과의 대화 순으로 이어졌다.민중가요 1세대인 박치음 순천대 교수가 북 콘서트에 맞춰 손 후보에게 헌정한 노래 ‘저녁이 있는 삶’을 배우는 순서도 있었다.

행사엔 공동 선대본부장인 이낙연 국회의원, 최영희 전 국회의원, 양승조 국회의원, 손 후보 부인(이은영 여사), 지지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손 후보는 단상에 올라 “대전은 충청도의 중심이자 나라의 중심이다. 여기서 중심을 잡고 대선후보를 제대로 만들어 주면 대통령이 제대로 뽑힐 것”이라며 “그러면 나라가 중심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달 전만해도 서울 여의도 주변에서 기자, 국회의원, 교수, 평론가들이 ‘대통령감은 손학규. 근데..’라고들 했다”며 “그러나 최근들어 바뀌고 있다. 한달 전 여의도 주변에서만 들렸는데 최근엔 지방에서도 들린다. 뒤에 붙었던 ‘근데..’라는 말이 없어졌다. 그게 민심이고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손학규가 대통령감이라고 말하면 대통령 누가 되겠는가”라며“손학규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도탄에 빠진 민생을 구하고 국난을 이겨내도록 사명감을 갖고 운동해달라”고 지지자들의 분발을 주문했다.

박 교수는 ‘저녁이 있는 삶’ 뮤직비디오를 만들어 16일 손 후보에게 헌정했다. 뮤직비디오는 각계각층 100명이 주인공으로 등장,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뮤직비디오는 ‘저녁이 있는 삶’을 통해 오랜 근로에 지친 삶을 돌아보고 많은 사람들이 모두 일자리를 나누는 공동체사회를 만들자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북 콘서트의 주제이자 책 제목인 ‘저녁이 있는 삶’은 손학규 후보가 대선출마를 선언하면서 내건 슬로건으로 정치권, 언론과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공간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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