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포인트 조회 앱 구축

오는 10월부터는 자신이 보유한 카드에 적립된 포인트를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최근 카드 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구축 작업에 나섰다. 여신협회는 이달 중 개발업체를 선정, 10월 말에는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갖고 있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누구나 이 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이 앱을 이용하면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하나SK카드, 비씨카드, 외환은행의 신용카드 잔여 포인트와 소멸 예정 포인트를 알 수 있다.
여신협회가 카드포인트 조회 앱을 만드는 것은 포인트 조회를 좀더 손쉽게 하기 위해서다. 협회는 지난 4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만들었으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했다.

협회는 기존에 조회가 가능했던 카드포인트 뿐 아니라 농협과 수협, 씨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제주은행 등이 발급하는 카드 포인트도 담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제휴사가 관리하는 포인트인 항공 마일리지와 OK캐시백 조회를 앱에 포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수시로 카드 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어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하는 포인트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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