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문화부, 청소년 게임 과몰입 예방 캠페인 실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문화체육관광부와 NHN이 청소년 게임 과몰입 방지를 위한 공동 캠페인을 펼친다.

NHN(대표 김상헌)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와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 제도 시행 홍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상헌 NHN 대표, 곽영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참석했다.이에 따라 NHN은 네이버와 게임포털 한게임을 통해 게임 시간 선택 제도를 알리기 위한 공동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정부와 게임 사업자의 노력을 넘어 가정과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적극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NHN은 네이버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 과몰입 예방조치 제도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한게임을 통해서는 학부모가 직접 청소년들의 이용 시간을 설정하고, 게임 이용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용자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월 게임 과몰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본인인증절차, 부모 동의 확인 절차 등을 강화했으며 NHN은 법적 의무조항 이행을 위한 게임 서비스 개편과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자정 노력을 펼쳐 왔다.김상헌 NHN 대표는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업계의 노력뿐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세심한 관심도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특히 학부모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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