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아태지역 한류 활성화 나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야후! 코리아(대표 이경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한류 활성화를 위해 'K-웨이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의 K-팝, 드라마, 영화, 패션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각 나라의 K-웨이브 사이트를 통해 소개하는 것이다.야후는 지난 5월 2일 한국과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5개 지역에 K-웨이브 시범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28일까지 총 3600만 페이지뷰, 하루 최대 400만 이상 페이지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필리핀과 대만에서는 하루 최대 페이지뷰가 각각 260만 이상과 240만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야후는 30일 인도네시아 사이트를 오픈했으며 6월 중 홍콩에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까지 주제별 커뮤니티 서비스를 도입해 국내외 사용자들이 한류문화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할 방침이다.야후 측은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의 높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K-웨이브 프로젝트가 국내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한 야후! 코리아 대표는 "시범 서비스 일주일 만에 1300만 페이지뷰를 달성한 것은 야후의 아태 지역 내 높은 선호도와 양질의 한류 콘텐츠가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경쟁력 있는 국내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류가 문화 상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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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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