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앵그리버드 과자 나온다

해태제과, 로비오사와 독점계약...과자·아이스크림 5종 출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해태제과는 국내 제과업계 최초로 앵그리버드 게임 캐릭터가 들어간 과자와 아이스크림 5종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앵그리버드 게임은 핀란드의 실존하는 새들을 캐릭터로 만들어 단계별 다양한 미션에 도전하는 인기 스마트폰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스마트폰 게임 1위이며 앵그리버드의 인기는 게임뿐 아니라 가방, 인형, 후드티 등과 같은 캐릭터 상품으로도 진화 중이다.해태제과가 게임 개발사인 로비오사와 캐릭터 사용권을 독점 계약해 출시한 앵그리버드 과자와 아이스크림은 '계란과자 앵그리버드(비스킷)', '치킨통통Ⅱ 앵그리버드(스낵)', '앵그리버드통통(껌)'과 '앵그리버드 소다맛과 코코아맛(아이스크림)' 등 모두 5종이다.

이들 제품의 패키지는 앵그리버드 게임의 그린피그, 레드버드, 블랙버드, 엘로우버드 등 귀여운 주인공들의 캐릭터 특성을 살린 강렬한 색감과 디자인을 사용했다.

치킨통통Ⅱ 앵그리버드는 기존 치킨통통을 달콤한 양념치킨맛으로 리뉴얼한 제품으로, 과자모양을 앵그리버드의 엘로우버드를 연상시키는 삼각형으로 만들었다. 제품 패키지는 레드, 블랙, 엘로우, 그린 등 4가지 컬러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앵크리통통은 상큼한 야생 블루베리 농축액을 함유한 츄잉껌으로, 앵그리버드 캐릭터의 감각적인 컬러와 특징을 살린 4가지 종류의 패키지다. 계란과자 앵그리버드는 어린이들의 대표 영양간식으로 사랑받고 있는 계란과자에 앵그리버드의 스토리를 한번에 알 수 있는 재미있는 패키지로 디자인했다. 제품 뒷면에는 각기 다른 캐릭터 딱지 6장이 있어 보고 먹는 즐거움에 놀이의 재미까지 더했다. 아이스크림 제품인 앵그리버드 소다맛과 코코아맛은 바(Bar)아이스크림으로, 패키지디자인에 앵그리버드 겨울 시즌의 미션 배경을 사용해 시원함을 안겨준다.

김수 해태제과 마케팅 부장은 "고객과 더욱 친밀한 소통을 위해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캐릭터인 앵그리버드를 국내 처음으로 과자에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과자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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