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UTD, 29일 수원과 'R리그' 개막전

[사진=인천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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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인천유나이티드가 오는 29일 인천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수원 블루윙즈와 프로축구 2군리그인 ‘2012 R리그(Reserve League)’ 개막전을 치른다.

2012 R리그는 K리그 10개 구단과 경찰청 등 총 11개 팀이 참가하며 A, B 2개조로 나눠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인천은 서울, 수원, 성남, 강원, 경찰청과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상주상무, 포항, 경남, 울산, 부산이 포함됐다.인천은 2006년 첫 우승에 이어 2008년과 2009년 R리그 2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현재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근호(울산)와 강수일(제주)은 2006년과 2008년 인천 소속으로 R리그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R리그는 출전선수 연령을 제한한다. 지난해까지 소속팀 선수라면 1, 2군 관계없이 누구나 출전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원칙적으로 만 23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만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했다. 구단 소속 선수 3명까지는 연령에 관계없이 출전이 가능하다. 이와 별도로 구단 산하 유소년클럽 선수는 출전 제한을 두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각 팀이 육성하는 유소년 선수의 기량 발전과 원활한 선수 공급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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