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임원이 되는 10가지 비결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해 미국 기업중에서도 독보적인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빅블루' IBM.

이 회사도 한때 어려움을 겪었지만 백년이상 변화를 추구해오면서 고속성장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술기업에 인색한 워런 버핏도 이회사에 투자해 큰 수익을 챙겼다.최근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과거 IBM의 임원 양성을 책임졌던 루이스 모블리의 노트를 통해 성공한 임원의 비결을 소개했다. 모블리는 50~60년대에 걸쳐 IBM 간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냈고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의 교육이후 60~70년대에 걸쳐 IBM은 세계 최고 정보기술 기업으로 성장했다.

◆리더는 모호함을 즐긴다=리더들은 흑과백의 이분법 대신 회색을 즐기는 이들이다. 리더들은 그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기반이될 수 있는 모순을 이용하는 법을 안다.

◆리더는 여백을 원한다=중간관리자들은 일을 해야 할 틀과 방향을 원한다. 반면 리더들은 중간관리자들이 채워 넣을 여백을 만들어 낸다. 아무런 준비가 없이 심사숙고하는 기회를 즐기는 것이다.◆사람을 소중히 여긴다=성공한 임원들은 반대 의견을 즐긴다. 그들은 유능한 이들로 자기 주변을 채운다. 대립되는 의견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며 격론을 벌일 수 있는 이들을 선호하고 도전을 갈망하는 사람들을 채용하려 한다. 그들이 차후에 라이벌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은 뒷전이다.

◆리더는 선택을 원한다=리더는 지속적으로 팀원들에게 다양한 방안을 요구해야 한다. 다양한 안들을 최종 결정을 위한 기반으로 삼을 줄 알아야 성공한다.

◆성공한 임원들은 사실을 받아들인다=그들은 진실에 기꺼이 마음을 연다. 듣기 싫은 이야기도 진실이라면 품는다. 어떤이는 자신의 오류를 입증한 직원에게 현금 보상을 해주기도 했다.

◆평가를 받아라=평가 받는 것을 좋아하는 이는 드물다. 반대로 리더들은 측정되고 평가받길 원한다. 그들은 평가 방법을 갈구하고 실패에 대한 비난도 감수한다. '성공은 아버지가 많고 실패는 고아다'라는 옛 속담은 성공한 리더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신을 믿는다=성공한 리더들은 조언과 선택, 유능한 동료들은 원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믿음과 판단을 공유한다.

◆깊게 생각하라=중간관리자들은 주어진 일을 해야하고 임원들은 의미가 있는 일을 결정해야 한다. 그들은 다양한 현상을 하나로 엮어낼 수 있는지 내면 깊숙한 곳까지 들여다 봐야한다. 그래서 성공한 임원들은 전문가가 아니라 제네럴리스트인 이유다. 정답은 사업과 전혀 관계 없는 곳에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게 성공한 임원이다.

◆스스로에게 정직해라=성공한 임원들은 스스로를 잘 안다. "진짜 비즈니스는 무엇일까"라는 질문은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삶의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이들이 다른이들을 위한 조직적인 조언을 할 수 있을까.

◆열정=카리스마 넘치는 성격이거나 조용한 성격이거나 관계없이 성공한 임원들은 자신의 일과 그 이유를 귀하게 여긴다. 사업도 사람 놀음이다. 직원이나 고객, 대리점, 주주들을 열정적으로 챙기는 것은 기본적인 리더십의 가치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