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뇌신경 인플레 투병…"안구출혈로 실명 위기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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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가수 심수봉이 뇌신경 인플레로 투병한 사실을 털어놔 화제다.

심수봉은 14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 과거 뇌신경 인플레라는 희귀병으로 투병했던 사실을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이날 심수봉은 "사춘기 시절 몸이 약하고 계속 말라 병원에 갔더니 뇌신경 인플레란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가 사람 소리, 라디오 소리 등 소리를 듣지 말라고 해 16세에 인천의 한 섬으로 요양을 갔다"고 밝혔다.

이어 심수봉은 투병 중 찾아왔던 실명 위기도 언급하며 "(당시) 언어폭력을 당한 적이 있다. 그때 안구 내 출혈이 와 실명할 위기에 처했는데 마취제도 듣지 않아 고통스러웠다"고 회상했다.

또한 심수봉은 뇌신경 인플레란 병에 대해 "50만 명 중 한 명이 걸릴만한 희귀병이다"라며 "하지만 이 병이 오히려 장점이 돼 소리에 대한 정체를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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