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서·평촌지구산업용지 조성 본격화

대상면적 27만6000㎡…IT· BT· NT 등 첨단기술 바탕 연구개발 중심단지 2015년까지 마무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첨단산업시설이 들어설 대전시 대덕구 상서·평촌지구산업용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5일 지역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시는 대덕구 상서·평촌 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개발사업으로 27만6000㎡의 산업용 땅을 조성, 공급할 계획이다. ‘상서?평촌도시재정비촉진계획’에 따라 기존 주택지를 합쳐 66만2000㎡의 산업용 땅이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땅 주인들이 지나친 환지청산금으로 사업을 반대해 주택지를 빼는 쪽으로 계획내용이 바뀌었다.

대전시는 촉진계획변경을 위한 주민공청회 등 행정절차를 끝내고 지난달 27일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산업용 땅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오는 7월 시작해 2015년까지 마무리해 공급할 예정이다. 산업단지엔 정보통신(IT), 바이오산업(BT), 녹색산업(GT), 나노산업(NT) 등에 바탕을 둔 연구개발(R&D) 중심단지가 들어선다.

대전시 관계자는 “산업용지 조성을 위한 도시개발 사업엔 682억원이 들어가며 용지공급을 통한 신규업종 유치는 물론 800여명의 일자리 마련과 한해 12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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