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행 웹사이트 취나닷컴 美 IPO 검토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가 최대주주로 있는 여행 사이트 취나닷컴(Qunar.com Inc)이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취나의 CC 좡 최고경영자(CEO)는 "2010년만 해도 손익분기점을 겨우 넘은 취나는 지난해 매출액이 두 배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틈 타 주식시장이 안정을 찾는대로 미 주식시장 IPO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영 컨설팅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은 중국의 관광 시장이 2013년께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뒤를 이은 세계 2위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관광업계 매출액 증가율은 연간 14% 수준으로 지난해 1조5000억위안 시장에서 2020년 5조5000억위안(약 8710억달러)으로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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