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연봉 협상 100% 매듭…김현수 3억 원에 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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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두산 외야수 김현수가 올해 연봉으로 3억 원을 받는다.

두산 구단은 11일 연봉 계약 대상자 46명과의 협상을 모두 매듭지었다. 화룡점정을 찍은 선수는 김현수와 양의지다. 특히 2008년부터 4년 연속 타율 3할 이상(.301)을 찍은 김현수는 2억 7000만 원에서 11% 뛰어오른 3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30경기에 출전한 그는 13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서 제 몫을 해냈다. 연봉 인상의 기쁨을 맞은 건 양의지도 마찬가지. 7200만 원에서 74% 인상된 1억 2500만 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그는 119경기에서 타율 3할1리 4홈런 46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 도루 저지율 2위에 오르는 등 주전포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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