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미FTA지원센터 킨텍스에 문연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북서부 FTA활용지원센터 개소식` 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5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경기북서부 FTA활용지원센터 개소식` 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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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경기북서부 지역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사진)를 25일 고양 킨텍스에 개소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김영선 국회의원, 김익주 기획재정부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장, 김진형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도내 경제관련 기관장 및 기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경기북서부FTA센터는 지난 2월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에 개소, 운영 중인 경기FTA센터에 이어 지난 9월 기획재정부 주관 FTA센터 공모에서 경기도내 'FTA활용지원센터' 거점지역으로 추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고양ㆍ의정부 및 부천ㆍ김포 등 경기북서부 12개 시ㆍ군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ㆍ지역별 활용 전략 설명회 개최 ▲기업별 맞춤형 현장컨설팅 및 상담 ▲FTA 전문가 양성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수출인증자제도 등 FTA활용과 관련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지역특화산업(섬유, 전기ㆍ전자) 및 킨텍스 전시 기업을 대상으로 전시와 FTA활용 무역을 연계하는 사업도 추진한다.이를 위해 센터는 세관 및 무역협회ㆍ지역 상공회의소 등 경제관련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인 경기북서부FTA활용 협의회를 구성해 교육, 컨설팅, 통상 등 기관 간 강점을 갖는 분야에서 상호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센터 운영을 주관하는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는 지원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FTA협의체에 속한 각 기관ㆍ단체와의 긴밀한 업무 조율과 적절한 사업 분화를 통해 서비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한-EU, 한-미 FTA 내용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한국산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역외가공지역(OPZ1)) 지정에 관한 내용이 포함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을 위한 최근 거리 FTA 활용지원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화(1688-4684)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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