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까지 수도권 3만1761가구 입주

올 11월~내년1월 입주예정 물량 발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수도권에서 3만1761가구가 입주한다. 월평균 물량으로는 1~10월 보다 17.4%가 많은 수치다.

국토해양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입주 예정인 아파트 물량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입주 물량이 월 평균 1만587가구(총 3만1761가구)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올 1~10월 월 평균 9015가구에 비해 17.4% 증가한 수준이다. 올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평균 1만6342가구가 입주했으나 11월부터 1월까지 1만6635가구가 입주해 1.8% 가량 입주량이 늘었다. 다만 서울은 2706가구에서 2281가구로 15.7% 줄었다.

지역별로는 전국 4만9906가구, 수도권 3만1761가구(서울 6843가구), 지방 1만8145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입주물량은 월별로는 11월 2만928가구, 12월 1만7719가구, 내년 1월 1만1259가구로 집계됐다. 주체별로는 공공 2만2133가구, 민간 2만7773가구로 집계됐다. 규모별로는 85㎡ 이하 3만7757가구, 85㎡ 초과 1만2149가구로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주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시기별로는 올 11월 서울 미아(1372가구), 광교(2289), 수원 호매실(2347), 파주 운정(1352), 대전 도안(1056), 광주 선운(1147) 등지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12월에는 서울 우면지구(1193가구), 김포 한강(1860), 광교(1117), 파주 운정(1564), 안양 관양(1017), 대전 구성(1115), 충남 연기군(1582) 등이 계획됐다. 내년 1월에는 인천 청라지구(1445가구), 별내신도시(1405), 수원 권선(2024), 대전 대덕(2312) 등에서 대규모 입주가 예정됐다.

한편 세부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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