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야니, 선두 "홈코스서 훨훨~"

선라이즈LPGA대만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공동선두, 최나연은 22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홈코스에서 '훨훨' 날았다.

청야니는 20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유안 양메이 선라이즈골프장(파72ㆍ639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라이즈LPGA대만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버디 5개(보기 1개)를 솎아내며 4언더파를 몰아쳐 일찌감치 우승 진군을 시작했다.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공동선두에 있다. 선두권은 모건 프레셀(미국)과 안나 노르드크비스크(스웨덴)가 공동 3위(3언더파 69타)에서 치열한 추격전을 전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루키' 송민영(22)이 이 그룹에서 선전하고 있고, 박희영(24)과 박인비(23)가 공동 6위(2언더파 70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에서 청야니를 격파해 '2주 연속 우승'의 기치를 내 건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그러나 8번홀(파4)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공동 22위(이븐파)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최나연은 버디 4개를 솎아냈지만 버디 1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결국 제자리걸음을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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