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송 페스티벌> 소녀시대 음향사고, 원인은 공연 중 내린 폭우

<아시아송 페스티벌> 소녀시대 음향사고, 원인은 공연 중 내린 폭우 원본보기 아이콘

지난 15일 대구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아시아송 페스티벌>(이하 <아시아송 페스티벌>에서 발생한 음향사고 및 영상사고가 폭우로 인한 스피커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이 날 아시아 6개국 가수들이 모여 무대를 채웠고 약 4만 명의 팬들과 국내외 취재진이 몰렸다. 하지만 소녀시대가 ‘Run Devil Run’을 부르던 중 마이크와 사운드가 맞지 않고 마이크 음향이 나오지 않는 등의 음향사고가 일어났으며 슈퍼주니어 소개 영상이 나와야 할 시점에 소녀시대 영상이 나오는 등의 영상 사고가 발생했다.

<아시아송 페스티벌> 홍보를 맡은 Strategy Salad의 한 관계자는 “공연 중 갑자기 내린 폭우로 스피커에 물이 들어가서 가수들 노래와 음향 박자가 맡지 않아 소녀시대가 노래를 다시 불렀다”며 “슈퍼주니어 공연 영상 사고 또한 전광판에 비가 스며들어 오류가 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시아 톱가수들이 모이는 공연의 성격이나, 유니세프와 함께 영양실조로 고통을 받는 아이들에게 성금을 기부한다는 목표에 걸맞는 공연 여건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연에는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를 포함해 이승기, 비스트, 지나, Miss A, 일본의 퍼퓸, 대만의 하윤동, 중국의 주필창, 태국의 타타영 등이 참여했고 전현무 KBS 아나운서와 이하늬가 진행을 맡았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