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충청권 분양시장 절정

세종 대우 푸르지오 2차 특별공급, 대전 도안신도시는 18일부터 현대, 계룡, 우미 청약 들어가

세종시에 들어설 대우건설 '푸르지오'아파트 조감도.

세종시에 들어설 대우건설 '푸르지오'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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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과 충남의 부동산시장이 이번 주 절정을 맞는다.

19일 세종시에서 1-2생활권 M3블록과 1-2생활권 L3블록에 짓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가 공무원 대상 2차 특별공급을 시작한다. 20일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15블록 현대산업개발의 ‘도안 아이파크’와 17-1블록 계룡건설의 ‘계룡리슈빌’, 18블록 우미건설의 ‘우미린’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난 주말과 휴일을 맞아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앞에 자리한 대우 푸르지오 견본주택엔 8000여 관람객들이 찾았다.

대우건설은 전용면적 74~101㎡ 2592가구 중 공무원 특별공급 물량(1814가구) 중 미분양물량 608가구를 대상으로 17일 2차 특별공급한다. 나머지 778가구는 19~21일 일반공급 때 분양한다. 대전 도안신도시의 3개 건설사 견본주택엔 이틀간 5만명에 가까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렸다.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 부근에 있는 현대산업개발의 도안 15블록 아이파크 견본주택엔 1만4000여명이 방문, 실내 인테리어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형 6개 타입 1053가구를 공급하며 18일 특별공급, 19일 1순위, 20일 2순위, 21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 계약은 다음 달 2~4일이다.

서구 탄방동 로데오타운 옆의 계룡건설 견본주택에도 주말과 휴일에 2만여명이 줄을 서 입장했다.

계룡리슈빌은 전용면적 73㎡형 280가구, 84㎡형 956가구 등 1236가구를 분양하며 19일 특별공급에 이어 20일 1순위, 21일 2순위, 24일 3순위 청약신청을 받는다.

계룡건설은 ‘리슈빌’ 브랜드 탄생 10주년을 맞아 분양가를 3.3㎡당 평균 843만원으로 해 도안신도시 분양아파트 중 가장 낮다.

일조권 및 조망권 확보를 위해 10개 동 가운데 2개 동을 35층으로 지어 동 사이 간격을 최대한 넓혔다. 중앙광장과 민영아파트 위주의 청정학군, 내년 초 동서대로 개통에 따른 둔산 등 시내권과 접근성 우위 등을 내세워 수요자들에 한발 다가선다는 전략이다.

유성구 봉명동 충남대 정문 앞에 있는 우미건설의 ‘우미 린’ 견본주택은 15~16일 1만3000여명이 몰렸다.

‘우미린’은 지하 1층~지상 35층, 전용면적 70~84㎡형 1691가구를 분양한다. 최상층엔 고급인테리어로 꾸며진 게스트하우스와 티하우스가 들어선다.

도안신도시 이들 3개 단지는 이번 주 청약을 시작으로 28일 당첨자 발표, 11월 2~4일 계약을 맺는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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