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셰 ECB 총재 "유로존, 시스템적 위기에 접어들었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의 위기가 시스템적인 차원(systemic dimension)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1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리셰 총재는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청문회 자리에서 유럽지역의 부채 위기가 유로존의 금융시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시스템적 위기로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트리셰 총재는 “유로존의 작은 나라에서 발생한 위기가 더 큰 나라로 옮겨가게 될 것”이라며 “위기가 시스템적으로 번져 심각한 위협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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