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외토지 민간위탁관리 수익 12억원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가 시외토지 민간위탁 관리로 한 해동안 12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앞서 서울시는 제주도, 인천광역시, 경기도 등 시외에 분산돼 있는 토지재산 99필지(9만6623㎡)의 관리를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에 위탁했다.

개인이나 단체가 무단으로 점유 중인 토지 22필지에 대해 부과된 변상금 8억6000만원에서 현재까지 4억여원이 징수됐다. 시 계획사업과 개발사업을 위해 매입했다가 남은 인천, 경기도 등지의 자투리 땅들도 매각돼 8억원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서울시는 행정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무단점유 또는 유휴 행정재산은 일괄 용도폐지 한 뒤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문민간기관 위탁관리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공공성에 수익성까지 접목하여 서울시 재정 건전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2013년 100억원 수익창출을 목표로 지속적으로 위탁관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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