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복지' 주장한 한나라, 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한나라당 내에서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1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연찬회에서 재정건전성과 복지정책 방향에 관한 논의가 이뤄진 가운데 몇몇 의원들은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하며 최소한 이 분야에 만큼은 보편적 복지가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던 전재희 의원은 "한나라당이 앞으로 정책을 수행할 때 저출산 문제 복지 정책을 중점을 둬야한다. 앞으로 총선 대선 공약으로 저출산 고령사회 문제만은 적어도 보편적 복지로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손숙미 의원도 "우리가 고민하는 것은 사회 서비스 분야, 돌봄 서비스다. 중요한 것이 보육이기에 우리나라의 존망관련 분야에 대해 사실상 보편적 복리를 섞을 수도 있지 않나 한다. 국가의 다급한 과제에 따라 선별과 보편을 조화해 나가야한다고 본다"고 제안했다.

정해걸 의원도 "출산문제는 한 마디로 말씀 드리면 돈이다. 양육비, 보육비, 교육비가 문제"라며 "그래서 저출산에 대해서는 선별적 (복지냐) 보편적 (복지냐)을 치우고, 양육비와 교육비를 지급해주고 이런 여건이 되면 누구든지 다 아이를 낳고 싶은 마음이 든다. 이를 국가가 해결해주어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다"고 제기했다.

심나영 기자 s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