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미 FTA 끝까지 책임져야…당내 '스타일리스트' 안 돼"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8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를 앞두고 "한미 FTA와 (내년도) 예산안, 여야 쟁점이 있는 많은 법안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 역사적인 책임감과 사명감 가지고 통과 시켜야 할 것은 반드시 통과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1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홍 대표는 "당 정책과 방향에 대해 큰 줄기를 만들고 거기에 대해서 의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형성된 공감대를 토대로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내년 선거를 앞두고 몸보신에 열중하거나 자기스타일을 고집하는 스타일리스트는 옳지 않다"며 "여당 내에서 결론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소신을 내세우고, 소극적이고 반대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한나라당의 결속을 위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 내 '딴 목소리'에 대해 경고했다.

김정권 사무총장은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내년 총선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주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며 "중앙당은 재보선 기획단을 발족했고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0.26재보선에 대해서는 9월 26일 전까지 서울지역 전 당원협의회를 당원연수를 실시하고 별도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대해 중앙당에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SNS 선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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