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茶山)을 통해 현재를 배운다

강북구, 9월8 ~ 12월1일 제2기 다산아카데미 운영...다산학 역사 문화 경제 등 다양한 주제 강의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민들이 이번 가을 인문학 향기에 취한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이달부터 제2기 다산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한다.강북구와 다산연구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이 함께 준비한 다산아카데미는 강북구민들에게 인문학적 교양을 전해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다산학부터 역사, 문화, 경제까지 다양한 주제의 깊이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특히 위대한 사상가이자 실천가인 다산 정약용 선생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학문과 사상을 현재에 접목, 삶의 지혜와 의미를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북구 다산아카데미 강진 현장 답사

강북구 다산아카데미 강진 현장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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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다산아카데미는 9월8 ~ 12월1일 13회 과정으로 운영, 61명의 수강생이 참여한다.

강좌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오후 1시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 강의실에서 진행된다.강의 내용은 다산 정약용 생애와 사상, 학문과 개혁 사상 등 다산 관련 주제를 비롯해 저항력 강화를 위한 건강한 생활, 한국 경제의 현황과 과제, 난타 기획부터 세계 진출까지 등 다채롭게 짜여져 있다.

다산기념관, 다산묘, 여유당, 다산초당, 다산유물전시관 등 다산 유적지 답사도 진행된다.

또 다산 선생과 차, 다산 정약용의 글 함께 읽기, 은퇴 설계와 자산관리, 모국어의 아름다움, 유교전통문화 바로알기 등 1기에 없었던 강좌를 새롭게 추가해 강의에 깊이를 더했다.

강의 진행은 성신여대 교수진과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난타기획자인 송승환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 학장, 이근배 전 한국시인협회 및 한국시조시인협회 회장 등 분야별 전문가가 맡아 수준 높은 강의를 들려주게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제1기 다산아카데미 강좌를 진행해 59명의 수강생 중 53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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