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주변 어린이 불량먹을거리 발 못 붙여

강북구, 25일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식품안전 일제지도,점검’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가을학기 개학을 맞아 25일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식품안전 일제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활동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분식점·슈퍼마켓·문구점 등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지도·점검과 계도활동을 통해 어린이 불량먹을거리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지역 내 초·중·고 및 특수학교 주변 200m 내에 있는 식품접객업소·슈퍼마켓·문구점·매점·자동판매기 등 214개 업소.
불량 먹을 거리 점검

불량 먹을 거리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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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에는 담당직원 뿐 아니라 식품안전지킴이로 위촉된 학부모들도 함께 점검활동에 참여해 보다 신뢰받는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돈·화투·술병형태 등 이용식품) 진열·판매행위 여부 ▲표시기준 위반여부(무표시제품 유통판매 여부) ▲냉장·냉동식품 보관상태 적정 여부 ▲장마철 집중호우 장기화에 따른 식품취급과 보관상태 적정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구는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이 경미해 현장시정이 가능한 업소의 경우에는 행정지도를 했으며 위반사항이 중대한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과태료처분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한편 강북구는 학교,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점검활동 강화, 학부모 와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운영, 어린이 식품안전 동아리 운영, 어린이 식생활안전 이동홍보관 운영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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