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에이션 너무 낮다..기술적 반등 기대 <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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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삼성증권은 25일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은 상태라면서 단기적으로 매물 압력 완화에 따른 자율 반등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성봉 애널리스트는 "MSCI 한국 지수 기준으로 국내 증시의 주당순자산비율(PBR)이 1.1배 이하로 떨어졌던 적은 지난 2004년 이후 약 23주, 5개월 정도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8%가 채 안 되는 비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삼성유니버스를 기준으로 기간을 확장시켜 계산을 해보면 지난 2000년 이후 코스피의 PBR이 1.1배를 하회했던 경우는 총 125주로 전체 기간 608주 대비 20.6%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순하게 정리해 보면 최근 7년 동안 8%, 최근 11년 동안 20.6%에 불과했던 기간 동안만 현재 수준 이하의 밸류에이션에서 거래됐다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낮은 밸류에이션에서 결코 오랫동안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는 한동안 변동성이 높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주식 공급 감소에 따른 기술적 반등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 하락을 주도한 낙폭과대 대형주, 중국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중국 내수관련주, 중동 문제 해결 수혜가 가능한 건설주 중심의 단기적인 접근은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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