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스포츠’로 후끈 달아오를 제천

전국체조, 챌린저스컵축구, MTB/BMX, 대통령기 하키대회 등 전국규모 대회 줄줄이 열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시가 전국 규모의 ‘여름 스포츠’ 대회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5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달 중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8월11~16일)와 함께 7개의 스포츠대회가 제천에서 열려 3800여 선수와 임원들이 찾는다. 지방도시에서 이처럼 많은 대회가 열리고 사람들이 모여드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먼저 6~8일은 제천체육관에서 대한체조협회주관으로 제36회 KBS배 전국체조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60개 팀, 500여 선수와 임원들이 참석한다.

또 7~13일은 대한축구협회 주관으로 제천축구센터 및 보조경기장에서 ‘2011챌린저스컵 축구대회’가 열려 15개 팀, 500여 선수와 임원들이 제천에 머문다.

이어 12~16일은 대한사이클연맹BMX위원회가 주최하는 제1회 제천시장배 MTB/BMX캠프패스티벌행사에 400여 자전거메니아들이 경쟁을 벌인다. 22일은 제천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제천시장배 골프대회가 힐데스하임CC에서 열려 60개 팀, 240여명이 자웅을 겨룬다.

24~30일은 대한하키협회주관 제25회 대통령기전국시도대항 하키대회가 열려 50개 팀, 900여 선수와 임원들이 제천을 방문한다.

또 27~28일엔 제천종합운동장과 박달재수련원에서 제12회 충북생활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회가 열려 충북도내 초등학교학생 300여명이 제천에서 축구의 꿈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27~28일은 제천축구센터에서 제6회 청풍호배 족구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엔 100개 팀에서 1000여 선수가 참가하는 등 제천의 올 여름은 스포츠열기로 달아오른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들 대회를 통해 제천홍보는 물론 지역브랜드이미지를 높이고 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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