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영업이익 1487억..전년 동기 대비 11.1%↓

[아시아경제 조철현 기자] 현대건설은 올해 2분기 매출 규모가 2조4600억원으로 1분기(2조181억원)보다 22% 가량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487억원으로 1분기(1097억원)보다 35.5%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1.1% 줄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수익성 양호한 주택 공사 비중 감소와 국내 토목부문 수주 경쟁 심화로 매출 원가율이 상승한 게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2분기 매출은 2조46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5% 줄었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토목·플랜트 공사 진행으로 매출 증대 요인이 있었으나 리비아 사태에 따른 리비아 지역 전력 공사 중단에 따라 지난해보다는 매출 규모가 줄었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조철현 기자 cho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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