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평창 동계올림픽 적극 협력

시너지효과 위해 연계관광개발…제천~평창 지방도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노선 변경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시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적극 협력한다.

제천시는 평창군이 동계올림픽의 개최지로 결정되자 시청사 건물과 고속도로 나들목 등에 환영현수막을 내걸고 행사에 협력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제천시는 2004년부터 충북(제천, 단양), 강원(영월, 평창), 경북(영주, 봉화)의 6개 시·군이 모여 결성된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를 통해 평창군과 폭넓은 교류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6월28일 봉화군서 열린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정기회의 때 제천시가 내년도 중부내륙중심권행정협력회 의장 시·군으로 의결돼 시·군 간 상생발전을 다짐한 바 있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을 방침이다.

제천시는 6개 시·군과 협력, 중앙부처에 공동건의를 통해 제천~평창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빠른 확장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노선변경 등 사회기반 인프라시설 확충에 앞장설 계획이다.또 자체사업으로 파충류테마종합동물원과 청풍호반 그린케이블카를 빨리 놓아 연계관광개발을 통한 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서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하고 후속작업에 나선다.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