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영리병원 필요… 복지부와 이견 없다"

[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영리병원(투자개방형 의료법인) 도입에 대해 보건복지부와 재정부 사이에 아무런 이견이 없다"면서 "태국이나 인도 등이 우리보다 의료기술 수준은 떨어지지만 더 많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해 외화를 벌어들이는 상황을 그냥 넘겨버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참석해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며 "종전 전략에 대한 반성과 함께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만들 수 있는 영리병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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