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한국거래소와 함께 안양천 살리기 나서

7일 오전 8시 안양천 오목교 일대 80여명이 기념수목 심고 하천 정화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7일 오전 8시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행복나눔 봉사단, 대한노인회 봉사단 어르신들과 함께 민·관이 손을 잡고 안양천 정화 활동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오목교에서 목동교에 이르는 구간에 속하는 철새 보호구역과 그린웨이에 자생하고 있는 생태계 교란·위해 식물을 제거하고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에 있는 쓰레기를 수거,안양천 주변 환경을 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정화 활동에 앞서 한국거래소에서 기증한 기념 수목 느티나무를 심고 자연정화에 필요한 안전 작업화 등 청소용품을 기증하는 부대행사도 치러졌다.
영등포구와 한국거래소가 안양천 살리기에 손을 잡았다.

영등포구와 한국거래소가 안양천 살리기에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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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지난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고 임직원들이 체계적·지속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한국거래소 이창호 부이사장 등 임직원 20여명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해 구립 영등포 노인 종합 복지관을 방문, 500여명의 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개소한 영등포구 노인전문 상담센터에 5500만원을 기부했다. 조길형 구청장은“안양천은 지난 10여년 간 여러 노력으로 생태계가 살아 있는 하천으로 거듭났다”며 “앞으로 이런 민간 봉사단체 참여가 더욱 활성화된다면 안양천은 생태 하천으로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쉼터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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