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출범

6일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130여 한방관련업체들 참여, 한방클러스터사업단도 운영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제천의 한방바이오산업을 키우게 될 (재)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출범한다.

6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은 비영리법인으로 제천지역의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에 앞장선다.재단은 총회에 앞서 설립자, 발기인, 이사취임 예정자 등 12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발기인대회를 가진 뒤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등 4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한다.

재단은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정책개발, 사업유치, 국제협력사업, 한방바이오박람회 및 엑스포개최 등에 나선다. 또 제천시 한방관련사업의 위임?위탁과 130여 한방업체들로 이뤄진 제천한방클러스터사업단도 운영한다.

재단 이사는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의 이사장을 포함해 9명이며 사무처조직은 당분간 공무원 겸임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날 창립총회에 이어 주무관청인 지식경제부로부터 설립허가가 나면 등기절차를 밟는다. 이럴 경우 이르면 올 3분기 중 재단법인체로 본격 가동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최명현 제천시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열린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는 ‘무병장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한방도시 제천에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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