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트위터 해킹 사과.. "오바마 암살 사실 아냐"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케이블 뉴스채널 폭스뉴스가 트위터 해킹으로 ‘오바마 사망설’ 등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아침 폭스뉴스의 트위터 계정이 해킹을 당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암살당했다’는 내용의 가짜 트위터 메시지가 전파되면서 소동이 일어났다. 폭스뉴스는 홈페이지에 성명을 내고 “해커들이 악의적인 거짓 트윗을 전송했다”면서 “대통령이 피격당했다는 내용은 당연히 사실이 아니며 대통령은 7월4일 독립기념일 휴일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뉴스 측은 이번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 경호를 책임지는 국토안보부 산하 비밀검찰국의 조지 오길비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