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그리스·미국발 훈풍에 닛케이 0.5%↑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일본 주식시장은 1일 상승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일본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98포인트(0.5%) 상승한 9868.07엔에, 토픽스 지수는 4.64포인트(0.5%) 오른 853.86에 거래를 마쳤다. 그리스가 디폴트 위기에서 벗어났다는 안도감이 주식시장에 퍼졌다. 미국의 6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을 깨고 상승한 것도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전날 발표된 미국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6월 구매관리지수(PMI)는 61.1을 기록했다. 이는 5월 기록 56.6과 시장 전문가 예상치 54보다 높은 것이다.

PMI는 올해 2월 71.2로 꼭지를 찍은 후 5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6월 다시 반등했다.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유리 제조업체 일본판유리(NSG)가 1.2% 상승했다. 도요타자동차와 화낙도 각각 2.6%, 5.2%가 올랐다.

미쓰비시UFJ자산운용의 이시게인 기요시 투자전략가는 “그리스 긴축안 통과로 투자자들 사이에 낙관적인 전망이 자리 잡았고 제조업지수가 반등해 미국 경제를 우려하는 시선도 줄었다”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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