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동서식품 공정위에 제소할 것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남양유업이 커피믹스 1위 업체 동서식품을 영업방해와 고객 유인행위를 이유로 다음달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남양유업 최재호 홍보팀장은 "뒷거래로 독점적인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행위는 후발업체의 시장진입을 방해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만큼 사례들을 모아서 관계당국에 제소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동서식품 측은 남양유업의 이 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동서식품의 안경호 홍보실장은 "특정 업체를 겨냥해서 그러한 행동을 하는 건 시장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런 일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고 접수 후 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