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결혼조건…나이 31.9세, 비용 3600만원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미혼 직장인들이 예상하는 평균 결혼연령은 31.9세, 평균 결혼비용은 36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미혼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결혼희망 연령은 평균 31.9세로 조사됐다. 남성은 32.4세, 여성은 30.7세였다. 이유는 43.9%가 ‘경제적 기반을 쌓은 후 결혼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그 시기가 가장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41.0%, ‘꼭 맞는 결혼 상대를 만나기 위해서’ 11.2%, ‘여러 이성을 만나보기 위해서’ 2.3% 순이었
다.

결혼을 원치않는 이도 있었다. 이들은 이유로 ‘경제적인 부담감 때문에’(31.8%)를 꼽았다. 그밖에 ‘자기만의 생활을 하고 싶어서’ 28.8%, ‘꼭 결혼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못 느껴서’ 27.3%, ‘정신적 책임감과 부담감 때문에’ 10.6% 등이었다.

또 예상하는 결혼비용은 남성 3800만원, 여성 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격 및 가치관의 공감’이 57.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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