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채용, 지난해보다 69% 늘어나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글로벌 인재채용이 지난해보다 6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헤드헌팅 전문업체 엔터웨이파트너스(대표 김경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가간 인재이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제 써치펌(헤드헌팅사) 그룹인 '글래스포드 인터내셔널(Glasford International, 이하 글래스포드)'에서 수행한 것으로, 엔터웨이파트너스는 글래스포드의 한국 파트너 업체다. 구체적으로는 '영업 및 마케팅' 분야의 인재채용이 53.8%로 가장 많았다. '경영총괄'이 15.3%로 뒤를 이었다. 그밖에 '프로젝트 메니저, '이벤트 메니저' 등이 있었다.

엔터웨이파트너스의 글로벌인재 채용 의뢰도 전년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윤정 엔터웨이파트너스 과장은 "지난해부터 늘어난 해외인재 의뢰는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며 "신규사업 진출 시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각 분야별 전문인력을 채용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엔터웨이파트너스는 지난 2000년 설립됐다. 국내외 2000여개 기업과 거래 중이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