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팔아라" 애널리스트 매도의견에 '급락'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미국 법무부가 골드만삭스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팔아라."

유명 애널리스트의 '매도'의견 제시에 12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뉴욕증시에서 지난 8개월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13달러(3.5%) 하락한 142.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 19일 기록한 4.7% 하락 이래 최대폭이다.

이날 리처드 보베 로치데일증권 애널리스트는 "미 법무부가 골드만삭스에 소송 압박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조정했다.

지난달 미 상원 범죄수사소위원회는 모기지 투자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전하며 골드만삭스에 압박을 가했다. 한편, 이번 투자의견 하향조정에 대해 골드만삭스 대변인 스테픈 코엔은 코멘트를 거절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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